위내시경 비수면 준비한다면 꼭 알고 가세요

위내시경 비수면 수면 고통 요령 부작용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위암입니다. 하지만 위내시경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위내시경 비수면 방식과 수면 방식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위내시경 중요성 확인

 

어느 때보다 개인의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입니다. 과거 노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건강검진을 미리 받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기 진단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더 늘어난 혼밥(혼자 밥 먹는 문화)이나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불균형한 식생활로 인해 위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위내시경을 받는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특히 위암이 우리나라 30대 암 사망률 1위, 20대에서는 3위를 차지하면서 내시경, 건강검진을 이상이 없을 때 미리 받는 것의 중요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위암이나 위장 질환의 원인에는 짠 음식·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음주·흡연·비만·환경오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소화불량, 구토, 속 쓰림 등 위장관 질환 증상이 지속된다면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의 크기가 작고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는 조기 위암이면 내시경으로 간단히 암을 떼어내는 수술(내시경점막하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내시경 검사 중 위암이 발견되면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데다, 완치율도 90%가 넘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방법

위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구강 내로 삽입해 식도와 위, 십이지장의 점막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현재 상태를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의 두께는 1cm 미만이고, 대부분 2~4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위내시경은 검진자가 정상적인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비수면내시경’과 약물로 환자를 진정시킨 뒤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수면내시경’으로 구분합니다. 아래에서 두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위내시경 비수면

비수면내시경은 어떠한 약물 없이 의식이 또렷한 상태로 내시경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검사 후 따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검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검사 시간이 촉박한 분들이 위내시경 비수면 방식을 선택하곤 합니다.

 

 

다만, 비수면 위내시경을 할 때는 내시경 삽입 시 통증 및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기도 흡인의 위험이 있으므로 검사 후 식사는 최소 30분 정도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간단한 위내시경 비수면 방식이 더 나은 것 같지만 가장 큰 단점은 상당히 고통스럽다는 점입니다. 장비가 식도를 통과하면서부터 통증을 느끼게 되며 구역감, 인후통, 질식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젊을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합니다.

 

목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복부로 들어갈 때, 마지막 식도에서 빠져나올 때가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눈물, 콧물, 트림이 동반됩니다. 그럼에도 마취제를 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경우 비수면 위내시경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수면 위내시경

 

수면내시경은 피검사자에게 수면마취제를 투여한 뒤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약물은 흔히 알고 있는 프로포폴 외에도 미다졸람, 다이아제팜, 마약성 진통제인 메페리딘, 펜타닐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수면 마취를 걱정해 위내시경 비수면 방식을 선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시 구역감, 구토를 참지 못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된 검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이 걱정된다면 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 중에는 실제로 잠을 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의 요구에 따라 몸을 조금씩 움직여 주는 등의 협조가 가능해 수월하게 검진을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1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수면 위내시경 후 30분~1시간 정도 휴식이 필요하고, 운전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수면 내시경이 100%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약물의 과다 투여로 환자의 심폐 능력 저하로 인해 저산소혈증, 저환기, 기도 폐색, 저혈압, 부정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에 의한 심폐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1,000명당 2∼5.4명이라고 합니다. 고령 또는 심폐질환 보유 환자, 응급 내시경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등은 수면 위내시경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임산부,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부작용이 있는 사람, 심한 간경변증 환자, 쇼크 상태인 경우 수면 위내시경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소화기학회는 대규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수면내시경은 매우 안전하고 오히려 비수면내시경보다 병변의 발견율을 높다고 결론 지은 바 있습니다.

 

위내시경 부작용 주의사항

위내시경 검사 시 주입하는 공기 때문에 가스가 찬 느낌과 복부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트림을 하다 보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또한 비수면 위내시경을 하더라도 심혈관계 스트레스와 호흡기 문제, 빈맥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흑색변 또는 선혈변을 보거나 각혈과 심한 어지럼증, 맥박이 빨라지며 식은땀이 나거나 복부 통증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간혹 위내시경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문 현상이며, 정확한소독 절차를 지킬 경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혹은 위 내시경 검사가 두려워 위조영촬영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영제라는 약물을 섭취하면 위장관 내벽에 코팅돼 X-선 촬영 시 위장관의 미세한 부분까지 사진에 잘 나타나도록 도와 이상 유무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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